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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 인공지능(AI) 등 신 기술로 인해 클라우드 관련 지출이 급증함에 따라 일어난 현상이다.
시드 내그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하이퍼스케일(초거대)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클라우드 아젠다(흐름)를 주도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기업들은 클라우드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 플랫폼으로 본다. 디지털 서비스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더 수준 높은 기능을 제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내그 부사장은 "생성 AI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LLM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해 강력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컴퓨팅 성능을 요구한다"며 "클라우드가 최적의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만큼 생성 AI 경쟁의 최일선에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사업자가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6년까지 전 세계 정부·기업의 75%가 클라우드를 기본 플랫폼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 모델을 채택할 전망이다.
높은 성장세와 별개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큰 사업 부분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SaaS 시장 지출은 전년 대비 17.9% 성장한 1970억 달러(약 26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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