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수원 아름학교 이희찬 학생의 편지 소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4-21 05: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임 교육감, "장애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

임태희 교육감이 환하게 웃고 있는 이희찬 학생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임태희 교육감 페북 캡처]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수원 아름학교 3학년 이희찬 학생은 ‘장애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희찬 학생의 편지를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우선 이 글은 제가 시각장애가 있어 직접 글을 쓸 수가 없어 보조공학기기인 점자정보단말기를 이용해 썼다"고 밝혔다.

학생의 편지에는 "저는 꿈이 선교사이며, 작년 12월 특수교육의 밤 행사에 드럼연주도 했습니다. 저는 아름학교에 와서 제 꿈도 키우고 재능도 발견했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저는 집이 평택입니다. 혼자 평택에서 아침 6시 30분에 전철을 이용하고 있다며, 학교에 도착하면 8시 50분이 됩니다. 저희 학생들은 오늘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희찬 학생은 "저와 저희 친구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속 응원해 주세요"라고 편지에 적었다.
 

[사진=임태희 교육감 페북 캡처]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32에 위치한 아름학교는 2013년 1월에 개교한 시각, 지적장애 공립 특수학교로 교목은 주목, 교화는 무궁화, 교조는 산까치이며 89명의 선생님 등 현재 155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아름학교는 경기도 내 최초의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이며, 유·초·중·고등학교 및 전공과 과정이 운영되고 있고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초·중·고등학교가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