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에 김고현 무역협회 전무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단장으로하는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사절단에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철강협회 등 업종별 협단체와 동유럽 진출기업 2개 사 등이 포함됐다.
무역협회와 헝가리 투자청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에서 공동개최한 '한·헝가리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헝가리 측 정부 관계자와 헝가리 진출 한국 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아르카디우스 타르노프스키 폴란드 투자청 한국·일본 담당 국장은 "현재 폴란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기동력차 프로젝트 중 73%를 한국 기업이 수행하고 있다"며 "최근 방산, 원전 분야에서의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폴란드 공항 건설,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 등에서도 양국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무역협회와 폴란드 투자청은 정보 교환과 경제사절단 교류 등 통상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제사절단은 이날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슬로바키아 진출 기업 간담회'를 열고 자동차 부품 업체인 코아비스 공장도 방문했다.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왼쪽)와 즈지스와프 소칼 폴란드 투자청 이사가 18일 '통상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