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대규모 '경력사원 채용' 스타트…인재 모시기 가열

중대형 전지 등 50여 개 직무에서 채용…28일까지 접수

삼성SDI가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역대급 규모의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나선다.
 
삼성SDI는 지난 14일부터 공고를 내고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중대형 전지 사업부, 소형 전지 사업부 등 전 부문에 걸친 50여 개 직무가 대상이다.
 
중대형 전지 사업부, 소형 전지 사업부, SDI연구소, 글로벌공정·설비개발센터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의 셀 플랫폼·공법·제품 개발 및 극판 공정, 설비 개발 등 핵심 기술 분야 인재를 뽑는다.
 
또 전자재료 사업부에서는 반도체 공정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등과 관련된 인재를 채용한다. 이 밖에도 품질, 안전환경, 경영관리, 공급망관리(SCM) 기획 등 지원 부문에서도 인재 확충에 나선다.
 

대규모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 것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의 규모와 함께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우수 인재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우 삼성SDI 피플(People)팀장(부사장)은 "국내외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함으로써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확고히 나아갈 예정"이라며 "미래 경쟁력을 이끌어 갈 주역이 될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오는 28일까지 지원서를 신청받고, 서류 평가와 면접, 건강검진 등 절차를 통해 채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SDI 기흥 본사 전경[사진=삼성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