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연설을 맡은 펑 송(Peng Song) 화웨이 ICT 전략·마케팅 부문 사장은 "디지털 경제가 전 세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디지털 기술이 다양한 산업의 생산 시나리오에 폭넓게 적용됨에 따라 데이터가 새로운 생산 요소로 부상하고 사회적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펑 사장은 디지털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화웨이가 디지털 생산성 제고와 디지털 경제 가속화를 위해 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전송과 처리, 저장 효율성을 높이는 통신·컴퓨팅·스토리지 역량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펑 사장은 화웨이가 선도적인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세 가지 방법도 소개했다. 우선 화웨이가 5.5G, F5.5G 및 넷5.5G(Net5.5G)로 구동되는 혁신 전송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천억 개의 사물을 연결하고 10Gbps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범용 컴퓨팅, 인공지능(AI) 컴퓨팅 등 다양한 컴퓨팅 분야에서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견고한 컴퓨팅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다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신속하게 전송하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개발하고 안정적인 스토리지 시설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펑 사장은 기조연설을 마치면서 화웨이가 고객이 선도적인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지능형 세계로의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세션에서는 여러 산업·학계 전문가가 참석해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주목해야 할 업계 동향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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