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는 경기도 내 섬유·패션 기업의 수출 전진기지로 현재 주요 수출거점 2개국에 3개 사무소(미국 LA·뉴욕 중국 상하이)가 운영 중이며 해외시장조사부터 바이어발굴 계약체결까지 원스톱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성천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세계 경기침체로 섬유 수출 환경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GTC만의 노하우로 도내 섬유·패션기업의 수출 확대를 견인하는 전진기지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GTC 현지 소장들은 현지 시장 이슈를 바탕으로 신규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한편 각 GTC 별 특수성을 감안한 경기도 특화 수출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구체적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황효현 GTC 뉴욕 소장은 “22년 발주물량의 이월로 23년 상반기의 계약은 저조하겠으나 재고 소진이 끝나는 23년 하반기부터 빠른 회복에 진입할 것”이라며 “핵심 고객을 집중 관리하고 품질 및 납기를 준수해 회복된 시장 수요가 도내 섬유·패션 기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상해 GTC의 유정완 소장은 “중국산 제품의 품질 향상과 함께 중국당국의 수입 인허가 절차는 엄격해지는 등 한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다양한 수입 원·부자재 수급을 도와 도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소싱처의 역할도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경기도에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경과원이 중심이 되어 위기 속에서 도내 섬유·패션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과원은 올 한해 △섬유기업 수출로드쇼 4회 신규 운영 △20개 내수 섬유기업의 수출 기업화 △해외 전시회 공동관 6회 운영 △수출실적 1500만 불을 목표로 경기도 섬유·패션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특화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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