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사진은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측은 최근 3년간 분양시장 호조에 따른 주택부문 실적이 확대됐고,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5조9367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 29조900억원의 20.4%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비슷한 수준인 87조6245억원으로, 약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세대 원전, 수소플랜트, 전력중개거래사업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을 확장해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하고 기술력 기반의 비경쟁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사업 다각화로 미래도시와 주거환경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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