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300㎘이상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석탄·시멘트 하역시설 2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관계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해양오염비상계획서 현장이행 확인, 해양오염방지관리인 임무 준수, 하역물질 해상탈락 및 비산 방지를 위한 설비운용 등을 중점 점검하고,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사업장 스스로 선제적 조치를 마련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해양경찰서는 최근 5년간 해양시설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총 181건의 위험요인을 진단해 172건을 개선했으며 개선되지 않은 사항은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성표 해양오염방제과 예방지도계 계장은 “대규모 해양시설에서의 사고는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하여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해양시설에서도 사업장 관리주도의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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