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방본부는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난 불을 21일 오후 10시 13분쯤 모두 진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공장에서는 이날 오전 4시 57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가연성 물질인 우레탄폼이 타면서 불길이 인근 산으로 번져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에 이어 오전 6시 1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그러나 우레탄폼이 쌓인 야적장에 옮겨붙은 불을 끄는 데는 주불 진화 후 11시간이 더 걸렸다.
소방 당국은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