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HL만도]
NH투자증권은 24일 HL만도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외형 성장세에 이어 하반기 가동률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HL만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1조9968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702억원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중국 사업 회복속도가 더디지만,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그룹 글로벌 가동률 개선 및 글로벌 전기차(EV) 고객의 생산량 확대에 따른 양호한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시장은 2분기부터 기저효과가 확대되며 회복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또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는 2분기부터 영업이익률 개선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약 5%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2분기에는 국내 공장에서 일회성비용(인건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양호한 수주 베이스, 고객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잠재력 확충이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EV 고객으로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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