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일 경산시장이 '동양하루살이'퇴치를 위해 금호강지류인 조산천에 미꾸라지를 방류하고 있다[사진=조현일]
이날 행사에 조현일 시장을 비롯해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와 시 관계 부서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미꾸라지 방류행사 및 금호강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동양하루살이는 2급수 이상의 수질에서 서식하는 하루살이목 곤충으로 사람에게 감염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밝은 빛을 따라 집단으로 출몰하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
매년 이르면 5월경부터 하양읍 금호강변 및 조산천 등에 동양하루살이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주택가 및 주변 상가, 보행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또한 동양하루살이의 개체 수를 감소시키기 위해 미꾸라지 방류와 함께 고압수 분사, 해충유인퇴치기 가동, 친환경 약제 연무소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양하루살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미꾸라지 방류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더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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