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청[사진=광주시 ]
광주광역시가 올해 동구 지산1지구 등 14개 예정지구에 대한 ‘지적(地籍)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110여 년 전 종이로 제작된 지적이 낡아서 선과 그림이 불분명해지자 다시 조사하고 측량해 기록을 바로잡는 국가사업이다. 측량비는 국비로 지원된다.
광주시는 지금까지 52개 사업지구(2만333필지, 1428만㎡)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마치고 올해는 국비 11억6000만원을 들여 4445필지(218만㎡)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적기준점 363곳에 대한 측량성과검사를 2월 말에 마치고 앞으로 측량, 경계 협의와 조정, 사업지구 지정 절차를 거쳐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병옥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를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며 “토지소유자들의 이해와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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