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도서출판 시시울]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이 소설은 아버지의 투병과정에서 사별에 이르기까지 겪은 자신의 행적과 심리를 매우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학생들과 그들의 아버지 이야기까지 등장시켜 여러 유형의 아버지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아버지들은 모두 우리의 아버지이기도 하며, 이 이야기 또한 곧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기에 독자들의 각별한 공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학시절까지 문학 열병을 앓아왔지만 여러 가지 형편으로 이제야 첫 소설집을 출간한 배철식 작가는 "몇 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이 소설을 집필했다" 며, "이 소설을 완성하고서야 드디어 아버지를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배철식 작가는 부여의 백제중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틈틈이 소설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첫 장편소설로 창작의 물꼬를 튼 작가의 앞으로의 작품 활동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