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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출·퇴근길 우산 챙기세요"…전국 곳곳 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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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4-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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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 비가 내린 5일 오후 서울 석촌호수에 벚꽃이 떨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내일(25일)은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25일 오전 0시 전남 남서 해안과 제주를 시작으로 오전 6시쯤 남부 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낮 12시쯤에는 강원 남부와 충청권에도 비가 내리겠으며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에서도 낮부터 가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이 비는 오후 6시부터 자정쯤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경남권 해안에 10~30㎜, 전남권과 경남 내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에 5~10㎜, 강원 남부와 충청권, 전북, 경북권 내륙에 5㎜ 미만,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서해5도에 0.1㎜ 미만이다.

기온도 낮 최고 17도에 머물며 전일 대비 다소 쌀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5~12도, 낮 최고 11~17도 수준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 춘천 14도 △강릉 17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4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5도 등으로 예측된다.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60㎞로 강하게 불며, 이 영향으로 물결이 2.0~4.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좋음' 수준으로 관측된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일부 강원내륙, 충청권, 전북내륙, 경남중부내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측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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