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5일 네이버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성장 둔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네이버의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2조2490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29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32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로 캐시카우 사업부인 광고 및 커머스는 성장이 둔화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콘텐츠와 클라우드 사업은 전사 영업이익률을 떨어트린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목표가 수익성 개선인 만큼 마케팅을 줄인 상황에서 단기간에 성장률이 높아지긴 어렵다"며 "리오프닝으로 인해 북미와 유럽에서의 성과도 녹록치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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