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청 복싱팀이 지난 18일부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 종별 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사상 첫 단체 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 1990년 2월 창단한 청양군청 복싱팀은 그동안 준우승 6회와 3위 1회를 기록했다.
단체 1위와 함께 정수연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지난 3월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단체 3위(금 2, 동 1)를 차지한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단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착실하게 축적한 실력으로 상대 선수들을 압도했다.
경기 결과 곽범서(-48kg), 박진훈(-80kg), 송화평(+92kg) 선수가 금메달, 안성호(-51kg) 선수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진훈 선수는 “지난 대회에서 실격해 상실감이 컸지만, 감독님의 지도 속에서 훈련에 매진해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라며 “이번 성적이 전국체전 금메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수연 감독 또한 “강도 높은 하계훈련과 컨디션 조절을 통해 전국체전에서 기필코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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