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봄날의 산타클로스처럼 본 가정을 깜짝 방문한 이현재 하남시장은 축하인사를 전하며 2000만원(분할지원) 지원과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저출산 극복정책을 지속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둥이 어머니인 이모씨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바라는 마음에 지난해 하남시에 출산장려금을 확대해달라고 제안했는데 정책에 반영돼 기쁘다”며 “다둥이 가정에 대한 지원 혜택을 다양화해 하남시가 저출산시대 극복 선도도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남시는 출생아부터 대폭 확대된 출산장려금을 지원받도록 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 관련 조례를 개정했고 이에 따라 첫째는 50만원 둘째는 100만원 셋째는 200만원넷째는 1천만원 다섯째 이상은 2천만원을 현금으로 분할 지급한다.
출산 후 지원정책으로 △산후조리비 확대 지원(50만원→100만원)(2023년 7월 1일부터 시행)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보육·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월30만원 최대 6개월) △하남형 스쿨존 △학교보안관 지원 확대(총20개소)를 추진중이며 향후 손주돌봄수당(복지부 협의중)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아이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시장은 “저출산 시대 다섯째 출산은 국가적인 축복이자 하남시의 큰 경사로 최고로 기쁜 소식”이라며 “우리 하남시는 결혼부터 임신·출산·양육이 행복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산장려금 신청은 출생신고 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산서비스 통합처리를 통해 진행되며 신청 후 약 2~3주 이내에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미사보건센터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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