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에서 인공지능(AI)을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범용기술로 전 산업·사회에 파급되도록 공공 AI 융합·확산 및 AI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2년 8월 18일 제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총리 주재) 안건 중 ‘디지털 국민안전 강화방안’에서 강원도와 협력 산불 조기감지 등 AI기반 영상 솔루션 개발·실증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강원도에서는 전국 최초 광역단위의 CCTV 영상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으로 영상 AI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시군 산불감시 영상 데이터 활용이 용이한 이점을 부각해 여러 차례 과기정통부에 사업 추진계획보고 끝에 최종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강원도는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산림으로 그동안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매년 큰 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가 발생 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강원도와 함께 2년간 30억원(국비 26억원)을 들여 18시군에 설치된 200여대의 산불감시 CCTV의 딥러닝 AI기술을 적용한 영상분석시스템 개발을 통해 주·야간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예방 등 초기 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산불 발생 시 화재지역 정보(위치 시간 기상 주변 임도 등)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초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발화 주변 CCTV 부재의 경우 위치정보 기반 자동 이·착륙 드론을 운영해 산불 현장의 영상 전송지원 등 감시체계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강원도 정일섭 행정국장은 "그동안 매년 반복되는 산불로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 CCTV 영상 공동활용 플랫폼 등 이미 기축된 안전 기반시설(인프라)를 활용해 인공지능(AI)를 통한 초기 대응시스템 구축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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