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9일부터 입국 전 PCR 검사 폐지…신속항원검사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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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3-04-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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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중국이 오는 29일부터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입국 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한다.
 
주한중국대사관은 25일 공지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중국행 항공기 탑승객은 탑승 전 48시간 이내에 진행한 신속항원검사로 기존 PCR 검사를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항공사는 탑승 전에 음성결과서를 확인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입국 전 중국세관 어플리케이션 또는 중국 출입국 건강신고 사이트를 통해 출입국 건강신고표를 작성하고 음성결과서를 신고해야 한다. 세관신고를 완료하면 중국 입국절차 시 필요한 QR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외국의 인적 왕래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정확하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원칙에 따라 해외 입국자 검사 조치를 더욱 최적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사실상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을 완전히 철폐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지난 1월 9일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중단했으며 2월에는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귀국 시 PCR 대신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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