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Big Data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팀프로젝트 활동 및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포항제철소]
청년들이 직면한 취창업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고 함께 동참해 온 포스코는 지난 2019년부터 포스코인재창조원 내에 전문 부서를 설치해 ‘포유드림’이라는 이름의 취창업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포유드림’은 진로 선택과 취업을 위한 기본 스킬을 학습하고 기업 실무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취업아카데미’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관한 분석과 활용 능력을 키워주는 ‘AI·Big Data 아카데미’, 그리고 아이디어와 기술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매년 1000여 명의 교육생을 교육해 올 4월 말 누적 교육생 5000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취업 관련 교육생은 4500여 명, 창업 관련 교육생 500명 수준이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과정 수료생 홈커밍데이 기념 촬영. [사진=포항제철소]
프로그램별 우수 수료생에게는 인턴십 채용 등 특전이 주어진다. '취업 아카데미' 과정의 경우 포스코인재창조원 2개월 인턴십을 제공하고, ‘AI·Big Data 아카데미’ 과정은 2개월 간의 포스텍 연구인턴 및 포스코 그룹사 채용 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포유드림’ 프로그램 중 '취업아카데미'와 ‘AI·Big Data 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취업률은 56%이며,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수료생들의 창업률은 5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포스코 포유드림의 ‘취업아카데미’ 과정을 마치고 대기업에 입사한 박모 씨는 “다른 곳에서 받을 수 없는 차별화된 합숙 교육을 포스코그룹의 기업 연수원에서 받게 된 것이 무척 좋았다. 많은 동기생들이 이번 교육을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AI·Big Data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최모 씨는 “경영학 전공자로서 구체적인 진로를 잡지 못해 방황했는데, 포스코 'AI·Big Data 아카데미'를 통해 내 시야를 넓혀 취업할 수 있었다”며 “대학 시절 꿈도 꾸지 못했던 제조 분야에서 지금 시스템 구축 업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때가 있다. 취업의 도구를 넘어 AI·Big Data를 이제 정말 흥미롭게 공부하고 또 사랑하게 됐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5년 째 청년들과 동고동락하고 성장하며 기업 주도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은 ‘포유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도 약 1000여 명의 취창업 준비생들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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