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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CI [사진=한화시스템]
신한투자증권은 26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한화의 든든한 배경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 그림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시스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395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5% 감소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 전력인 철매-II 등 주요사업 종료로 방산 부문에서 일시적 매출 감소가 있었다"며 "대우조선해양 가치평가이익 1449억원, 한화페이저 관계사 전환 평가 542억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했다. 오버에어는 연내 시제기 비행 테스트를 하며 K-UAM 그랜드 챌린지 2단계 계획에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국내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발주는 올해 2분기에 시작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중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의 인수가 완료되면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도 위성, UAM, 디지털플랫폼 투자 진행이 지속되는 등 당장 돈을 버는 구조는 아니지만 한화의 든든한 배경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 그림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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