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쇼핑에서 영포티 타깃으로 만든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홈쇼핑]
40대지만 트렌드에 민감한 '영포티'가 홈쇼핑 큰손으로 부상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들을 겨냥한 방송을 대거 편성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영포티' 고객에 특화된 패션, 리빙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패션 전문 프로그램 '영스타일'은 20년 차 패션 전문 이은영 쇼호스트와 모델 겸 방송인 이시우가 출연해 단독 패션 상품을 비롯한 최신 패션 정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TV홈쇼핑 프라임 시간대인 매주 금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되며 단독·자체 기획 브랜드를 비롯해 트렌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리빙 전문 프로그램 '영라이프'도 론칭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이 방송에서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글로벌 리빙 브랜드, 트렌드 상품 등을 엄선해 선보인다. 식품, 생활가전, 침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리미엄 상품을 진행자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선보이며 2년이 채 안 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주문액 400억원을 돌파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방송제작부문장은 "소비 시장에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영포티'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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