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여름밤을 환하게 물들였던 방축천·삼성천 음악분수가 다시 밤하늘로 솟아오른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도심하천인 방축천과 삼성천의 음악분수를 오는 5월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시는 2014년부터 가동하던 방축천 음악분수 개선을 위해 램프 보수와 전광판 설치 등 정비를 완료했다.
새롭게 가동하는 삼성천 음악분수도 주목해 볼만 하다.
5월부터 한 달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조명 113개와 7가지 형태의 분수 구성, 영상 송출 등으로 화려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분수는 5월부터 10월까지 평일 1회(오후 8시30분~8시50분), 주말 및 공휴일 2회(오후 7시30분~7시50분, 8시30분~8시50분) 운영하며, 기상악화에 따른 운영 여부는 매일 오후 4시30분 ‘세종엔’과 ‘음악분수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봉진 물관리정책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는 음악분수가 더욱 멋진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 및 개선에 힘쓰겠다”며 “가족·친구 등과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