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드팩토]
메드팩토가 전날 공시한 임상 탑라인데이터에 따르면, 회사는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전이성 대장암 또는 위암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백토서팁(200mg 또는 300mg)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한 후 안전성과 유효성을 관찰했다.
그 결과,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mOS)은 15.8개월로 나타났다. 이중 키트루다와 백토서팁 300mg를 병용 투여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mOS는 17.35개월이다.
이는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수치다. 현재 기존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표준 치료법으로 활용되는 ‘스티바’는 2021년 객관적반응률(ORR) 1% 및 mOS 6.4개월, ‘론서프’는 2015년 ORR 1.6% 및 mOS 7.1개월로 각각 허가됐다. 또 ‘티센트릭’, ‘임프라임’, ‘아바스틴’ 병용임상의 mOS는 5.7개월이다.
한편, 백토서팁은 메드팩토의 대표 파이프라인으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의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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