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고품질 땅콩 재배기술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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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4-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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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전문가인 농촌진흥청 송득영 박사 초빙

  •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부지매입 완료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땅콩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고품질 땅콩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땅콩전문가인 농촌진흥청 송득영 박사를 초빙해서 진행하였는데 땅콩 파종 직전에 실시해 교육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관행으로 해 오던 재배법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며 속시원한 답을 얻을 수 있어 연구회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여주시땅콩연구회 장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가운데 참석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여주시의 땅콩 명성을 이을 수 있도록 회원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김영신 작물연구팀장은 “재배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땅콩 품질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높인 가공제품을 만들어 농업인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지역육성 발전전략 작목으로 땅콩을 선정해 농가소득을 높여줄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부지매입 완료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와 여주축산업협동조합은 2022년 12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신설부지 공모를 통해 흥천면 율극리 193-4번지 외 33필지를 최종후보지로 확정 후 4개월에 걸쳐 해당마을과 토지가격 등을 조율하고 드디어 매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고보조사업 대상자 선정의 가능성을 높이고 각종 인허가 등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 26일 밝혔다. 

해당 부지에는 일 200톤의 가축분뇨를 무산소 상태에서 탄화시켜 약 25톤의 가축분뇨 바이오차를 생산하는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바이오차는 양분 수분 공기를 간직하는 훌륭한 토양개량제 역할을 하며 이에더해 사용량의 약 2배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고정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농축산분야 탄소중립 실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가축분뇨 바이오차는 기존의 퇴비화 시설과 달리 당일 반입된 가축분뇨를 당일 처리가 가능하고 생산과정 중 가축분뇨가 공기와 접촉하지 않기에 가축분뇨 보관기간 장기화에 따른 악취 해충 등 주변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여주시와 여주축협에서는 농식품부 국고보조 신청서 작성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번 매매계약을 계기로 인허가 등 절차 진행을 통해 국고 보조금의 원활한 집행 기반을 만들어 국고보조사업 대상자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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