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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속도 낸다…공론화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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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04-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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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 의견 수렴, 공론화 추진 등 자문'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가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 위촉식 및 1차 자문회의'를 열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올해 1월에 제정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필요한 도민 의견 수렴, 공론화 추진 등을 추진하는 자문기구다.

공론화 운영 방식·절차 설계, 공론화 참여자 구성, 공론장 공개 및 홍보 등에 관해 협치적 방식으로 결정한다.

위원은 강현철 호서대 교수, 고종국 전 고양시의원, 김학린 단국대 교수, 김희경 법무법인 도영 변호사, 이정훈 경기연구원 초빙연구원, 임광빈 포스트리뷰 대표, 장인봉 신한대 행정학과 교수, 정흠문 나사렛대 교수, 진세혁 평택대 교수, 최현덕 전 남양주시 부시장, 허훈 대진대 교수다.

임기는 2년이다.

위원들은 이날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으로부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상황과 도민 참여형 숙의 공론조사 추진 계획을 보고 받은 뒤 1차 여론조사 설계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도민 참여형 숙의 공론조사는 도민 여론 조사, 전문가 워크숍, 숙의 토론참여단 사전 정보제공 및 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공론 결과는 온오프라인으로 도민들에게 보고한 뒤 관련 후속 조치를 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가장 필요한 것은 도민 의견으로,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와 효과적인 공론장 마련을 위해 공론화 위원회를 운영한다"며 "자치도 설치 추진 과정에서 더 많은 도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공론화의 첫걸음으로 도민 1만명을 대상으로 경기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된 1차 여론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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