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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침투막 (사진=도레이 홈페이지)]
일본의 첨단소재기업 도레이는 25일, 홍콩정부 수무서(水務署, 수도국)가 신제 청콴우(新界 将軍澳)에 건설하고 있는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역침투막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레이가 홍콩에서 역침투막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년 이상 글로벌 시장에 해수담수화 플랜트용 역침투막을 공급해 온 실적을 평가받았다. 수주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청콴우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홍콩 역내 최초의 대형 해수담수화 플랜트다. 1단계로 올 연말 완공과 가동을 예정하고 있으며, 하루 조수(造水)량은 홍콩 식수의 약 5%에 해당하는 13만 5000㎥. 향후 확장을 통해 조수량을 27만㎥까지 늘릴 수 있다.
시공은 스페인의 인프라・신재생에너지 기업 악시오나(Acciona)가 맡고 있다. 1단계 사업비는 계약기준으로 90억 1800만 HK달러(약 1534억 엔).
도레이의 역침투막 출하량 누계는 생활용수 환산으로 7억 3000만명의 수요에 해당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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