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ESG경영 드라이브···전기차로 친환경·교통약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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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입력 2023-04-2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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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가락질받던 자동차 관련 산업은 특히 ESG 경영을 실천하는 추세다.

국내 대표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를 운영하는 롯데렌탈은 환경이 위협받지 않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영 전반에 ‘친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친환경 전기차 대여 시 주행거리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해 장애아동 이동보조기구 지원 기금을 조성하는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을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기차를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친환경’과 ‘교통약자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롯데렌탈의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고객이 전기차를 대여하면 주행거리 1㎞당 50원씩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고객 참여 캠페인이다. 기부금은 사회적 교통약자인 장애아동의 이동권 증진 및 안정적 성장을 위한 보조기구 지원사업에 쓰인다.  

운영되는 전기차는 약 1만9000대로 국내 단일 기업으로 최대 규모이다. 롯데렌탈 보유 전체 차량(25만9000대) 중 전기차 비율은 7.2%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체 전기차(누적 39만대) 중 4.8%에 달한다. 길에서 만나는 국내 전기차 20대 중 1대는 롯데렌터카 차량인 셈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 노력뿐만 아니라 전기차 이용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1년 4월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서비스형 배터리(BaaS)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배터리 데이터 교류 및 ‘배터리 안심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롯데렌탈의 차량관리 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아 업계 최초로 전기차 방문 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통해 롯데렌터카의 전기차 장기렌터카 고객은 전기차 충전기를 탑재한 밴을 활용한 방문 충전으로 1회 최대 40㎾h(약 208㎞ 주행 가능)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롯데렌터카 전기차 방문 충전 서비스 차량 [사진=롯데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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