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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국내증시가 이차전지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8포인트(0.44%) 오른 2495.81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471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814억원, 개인은 175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64%) 등은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4.17%), LG에너지솔루션(3.53%), LG화학(1.93%), SK하이닉스(1.60%), 기아(1.05%), 삼성전자(0.78%), 삼성SDI(0.43%), 현대차(0.25%)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증권(-1.35%), 의료정밀(-1.28%), 전기가스업(-1.23%), 운수창고(-1.09%), 보험(-1.05%)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철강금속(2.44%), 비금속광물(1.48%), 전기전자(1.33%), 기계(1.32%), 제조업(0.9%)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77포인트(2.38%) 오른 850.2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62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80억원, 기관은 1147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0.47%), 셀트리온제약(-0.24%), 카카오게임즈(-0.12%)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5.34%), HLB(2.94%), 에코프로(18.36%), 에코프로비엠(11.13%), 셀트리온헬스케어(1.01%), 오스템임플란트(0.11%) 등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 부진 영향에 코스피는 장 초반 2460선까지 하락했다"며 "그러나 기업 실적에 따라 개별 종목장세 펼쳐지는 가운데 이차전지가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증시 상방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증시는 차액결제거래(CFD)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이날 이차전지 강세에 반등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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