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 6837억원,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14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63억원으로 15.3% 줄었다.
뷰티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7015억원,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61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고, 기저 효과에 따른 면세 매출 성장도 중국 시장의 고전으로 성장에 제한을 받았다"면서 "영업이익은 원가 및 고정비 증가로 인해 줄었다"고 설명했다.
홈케어·데일리 뷰티(HDB)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9% 성장한 5630억원, 영업이익은 40.7% 감소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페리오, 유시몰 등 오랄케어와 피지오겔의 매출이 증가했으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부담과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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