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는 27일 익산에 소재한 섬유 전문연구기관인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을 방문해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개발과 관련한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연구원의 최신 기술과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며, 연구원을 통해 기본 의류부터 산업용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섬유, 친환경 소재 기술개발을 통해 섬유‧패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은 지속가능한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전라북도에서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며, 섬유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의 다양한 연구와 기술개발, 성과확산을 통해 전북의 섬유산업이 고부가가치 생산구조로 전환돼 미래 성장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토종 섬유기업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탄소기업 우수조달등록 맞춤형 지원사업 본격화
전주혁신창업허브 내에 위치한 탄소수소융합산업 연구조합은 탄소 및 수소 융합산업의 성장·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다수의 회원사(160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탄소기업 우수조달등록 맞춤형 지원사업은 탄소기업이 우수조달 물품으로 지정을 받는데 복잡한 절차 등으로 생기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올해 △기업 특허·제품 수준 분석과 전문가 연결 및 자문 △인증제품 검증·신뢰성 시편 제작 및 시험인증 △성능인증·우수조달 신청 및 인증취득 비용 등의 지원을 시범적으로 펼친다.
다음 달부터 탄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신청받고 선정과정(3개 기업, 2억원)을 거쳐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우수조달 등록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할 수 있어, 기업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