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독일 국적 아마데아(Amadea)호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첫 국내 크루즈선 입항 재개를 알린 뒤 실버 위스퍼호는 속초항으로 입항하는 두 번째 크루즈선이다.
실버 위스퍼호를 보유한 실버씨 크루즈는 미국 크루즈 기업인 로얄캐리비안의 계열사로 1994년에 설립되어 총 13척의 럭셔리 크루즈 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을 거쳐 속초 입항 후 일본 아키타로 향하는 실버 위스퍼호의 속초항 입항을 기념해 강원도 속초시 재단은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개별관광객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터미널-수산시장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수산시장 방문 및 소비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하선객 중 160여명은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속초 설악산 양양 낙산사 고성 DMZ박물관 등을 방문해 속초 및 인근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되며 점심식사를 위해 근방 식당을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크루즈 관광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인근 상인들에게는 관광객 유입을 통한 소비 진작이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원식 마이스크루즈팀장은 “크루즈 관계자 초청 팸투어 및 해외 세일즈 마케팅 등 속초항 크루즈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6월 약 11만톤급의 대형 크루즈인 코스타 세레나호의 출항식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