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포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를 대표해 김병수 김포시장님과 함께 대한민국 난민 재정착 관련 정책간담회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난민과 외국인 주민에 대한 대한민국의 대처는 글로벌시대에 대한민국의 국격"이라며 "우리나라의 역사도 있습니다. 100여 년 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그리고 독립운동가분들이 그 당시에는 사실상 지금의 난민이었을 수도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제적으로 난민이란 자유와 인권을 찾아 부득이하게 자신의 나라를 떠난 이들을 말한다"며 "우리 대한민국에도, 우리 시흥시에도 그러한 난민 재정착인 듯이 계십니다. 유엔 차원에서 대한민국 난민 정책에 대한 조언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 최고 대표가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시장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아파트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 있는 약속을 하기 위해서였다"며 "참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매일매일 우리는 누군가의 소중한 땀에 의해 그리고 노동에 의해 신세를 지고 은혜를 입고 살아간다"고 피력했다.
이어 "가끔 티브이 뉴스에서 보이는 경비노동자, 청소노동자분들에 대한 갑질 뉴스를 볼때마다 아주 안타까웠다"며 "아파트 주민 노동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약속입니다. 이를 위해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가 그 중간 역할을 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우리 시흥시는 상생의 일터를 만드는 아파트에 대한 지원을 과감히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우리가 가야 할 세상이기 때문이며 서로의 노동을 존중하는 그리고 배려하는 시흥시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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