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빈방미] 대통령실, 日 총리 '5월 초 방한' 보도에 "일정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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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미국)=이성휘 기자
입력 2023-04-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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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통신 "기시다, 5월 7~8일 방한 조율"…성사되면 아베 후 5년 만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지난 3월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월 초 방한을 검토한다는 일본 매체보도에 "현재로선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도 "일정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보스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 등은 익명의 외교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5월 5일 이후, 7~8일경 한국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방한이 성사되면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던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5년 만의 현직 일본 총리 방한이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지난 3월 윤 대통령 방일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주위에 "이번에는 내가 가야 한다. 일·한 관계를 소중히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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