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코미디언'. [사진=리움미술관]
29일 동종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쯤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을 방문한 A씨는 미술관에 전시된 바나나를 떼어 먹고 껍질을 붙여놨다.
서울대 미학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진 A씨는 바나나를 먹은 이유를 묻는 미술관 관계자들에게 “아침을 안 먹고와 배가 고파서 먹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바나나는 카텔란의 개인전 ‘위(WE)’에 전시된 ‘코미디언’이다.
미술관 측은 새 바나나를 다시 붙였으며, 해당 A씨에 대해 별도 손해배상 청구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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