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재택근무 및 원격근무가 활성화됨에 따라 휴가지에서 일을 병행하는 ‘2023년 충남형워케이션 시범사업’에 선정돼 충남 관광재단과 함께 프로그램 홍보 및 참여기업 모집 및 협약 등을 통해 사업 시작 준비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충남형 워케이션은 상반기 4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6회, 하반기 9월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6회 등 총 12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워케이션 참여자는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을 3박 4일간 업무 및 휴양공간으로 이용하게 되며, 여가시간에는 리솜 주변에 위치한 주요 관광지 및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 해 일과 휴양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즐기게 된다.
주요 체험활동으로는 사과 체험, 숲속 명상, 예당호(모노레일), 느린호수길 걷기가 있으며, 주변 관광지로는 수덕사, 예당호, 내포보부상촌, 황새마을이 있고 특히 야간관광 시대에 발맞춰 저녁시간(18∼21시) 관광이 가능한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분수, 모노레일, 내포보부상촌 등이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또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협업을 진행한 예산시장도 4월 1일 재개장한 이후로 1일 방문객 1만명을 기록하고 있어 군이 워케이션 참가자에게 아름다운 밤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참가기업은 숙박비, 체험비 등을 일부 지원받아 저렴한 이용이 가능하며, 군은 2023년 충남형 워케이션을 위해 업무공간 및 문화관광해설사 지원과 이동수단 및 관광홍보기념품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일과 휴양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통해 예산군을 휴양지에서 일하기 좋은 도시로 적극 홍보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