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업계 1위 제주삼다수가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환경 보호를 위한 소비자 인식 캠페인을 비롯해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ESG 활동에 고객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제주삼다수는 출시 25주년을 맞아 지난 3월 24~26일까지 사흘 간 노들섬에서 친환경 캠페인 ‘보틀 투 썸띵 굿즈(Bottle to Something Goods)’에 시민 5000여명이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플라스틱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에 시민들도 인식을 같이하고 활동에 동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투명 페트병의 분리배출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고, 체험 활동을 통해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난 ‘세계 물의 날(3월 22일)’에는 어린이 대상 ‘워터 프렌즈’ 그림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의 주제는 ‘물병’으로, 안전한 식수가 부족한 아프리카 지역 친구들에게 제주삼다수를 담아 선물할 수 있는 물병을 디자인하는 것이 과제로 주어졌다. 공모전은 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 입상작은 추후 디자인 배지로 만들어져, 아프리카 어린이와 키자니아 서울 제주삼다수 체험관 방문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ESG활동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고객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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