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착공 면적은 감소했지만 준공 면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8.5%, 착공 면적은 28.7% 감소했지만 준공 면적은 9.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말 기준 1분기 전국 인허가 면적은 3818만1000㎡로 다세대·다가구주택 등 허가 면적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4065만6000㎡) 대비 347만5000㎡ 감소했다. 동수는 3만6447동으로 전년 동기(4만6550동) 대비 1만103동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감소했다. 수도권은 1561만7000㎡로 255만4000㎡(14.1%) 감소했고 지방은 2156만4000㎡로 92만㎡(4.1%) 줄었다. 용도별로 전년 동기 대비 주거용(12.3%), 공업용(10.5%), 기타(7.1%), 상업용(5.0%), 교육·사회용(4.9%) 순으로 모두 감소했다.
전국 착공 면적은 1870만㎡로 연립·다세댁주택 등 착공 면적 감소로 전년 동기(2624만㎡) 대비 754만㎡ 감소했다. 동수는 2만6248동으로 전년 동기(3만4715동) 대비 8467동 줄었다.
전국 준공 면적은 3166만6000㎡로 아파트, 연립주택 등 준공 면적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2886만3000㎡) 대비 283만㎡ 증가했지만 동수는 3만3271동으로 전년 동기(3만6613동) 대비 3342동 감소했다. 지역별 준공 면적은 수도권 1693만9000㎡, 지방 1472만6000㎡로 각각 12.3%, 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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