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바이오텍은 서울시 구로구에 있던 본사 및 생산라인을 원주 기업도시로 이전하면서 47720㎡(14435평) 대지에 연면적 14612㎡(4420평) 규모로 신공장을 건설했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 구강스캐너 시술도구 등 임플란트 토탈 서비스 케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네오바이오텍은 본사 생산라인 연구소와 전국의 영업지부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5000여 개 치과의원과 병원에 치과용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강원도·원주시와 기업 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총 45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4년까지 총 257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네오바이오텍의 수도권 이전 투자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많은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원주시 수도권 이전 투자를 적극 지원해 원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원주교육지원청 부지 매입 유보
강원 원주시는 원주교육지원청 부지 매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고 1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2월 학교 이전 후 수년째 방치되고 있던 구 학성초교 부지와 원주교육지원청 부지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원주시는 구 학성초교 부지를 매입 학성동 정지뜰 개발사업 및 구도심 활성화 계획과 연계해 원주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매입 의사를 밝힌 것이다.
또한 원주교육지원청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교육청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와 양 기관이 상생하는 것은 물론 원주시 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었다.
특히 현 교육지원청 부지가 인근 기상대 건물로 인해 고도 제한 이격거리 등 관련법에 따른 제한으로 부지 활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주 교육행정의 백년대계에 초석을 다진다는 각오로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최근 강원도 교육감이 원주교육지원청을 구 학성초교로 이전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매입계획을 유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영서고 실습지는 부지가 넓어 교육청뿐 아니라 특수교육원 등 교육기반시설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관설IC 개통 시 접근성도 우수하다”며 “영서고 실습지로 원주교육지원청 부지를 재선정할 경우 구 학성초교 및 원주교육지원청 부지 매입계획을 다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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