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 울산중구B-04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 48개동 3885가구로 재개발, 공사비 1조5420억원

 

울산중구B-04 조감도[사진=삼성현대사업단]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삼성현대사업단)은 울산 중구 B-04구역 재개발사업(이하 울산 중구B-04)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울산중구B-04재개발조합은 지난달 30일 개최한 조합 총회에서 삼성현대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해당 사업은 울산 중구 교동 190-4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 아파트 48개 동 38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공사비는 1조5420억원이다. 양사 지분율은 각 50%다.
 
해당 지역은 울산 전통적인 도심지로 울산경찰청 등 주요 기관과 우정혁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주거지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우정혁신도시에는 현재 공공기관 10개가 들어서 있으며 향후 공공기관 21개가 추가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현대사업단은 울산중구B-04 사업 성공을 위한 차별화된 단지 디자인을 제안했다. 단지 설계 콘셉트인 ‘아텔리시티(Artellicity)’는 예술(Art)과 지성(Intelligence)을 합성한 말이며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역량과 노하우를 살려 첨단 인텔리전스 도시로 도약하는 울산에 예술적인 주거 명작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다.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한남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회사 'RATIO│smdp' 가 단지 디자인에 참여했다.

삼성현대사업단 관계자는 “울산중구B-04 프로젝트를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