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이태손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용산동에 있는 농협하나로마트 성서점에서 열리고 있는 ‘군위군 농축산물 특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장을 방문한 군위군 관계자를 만나 군위 농정 현안을 논의하며, 두 달 뒤로 다가온 군위군 편입에 대비해 농정분야 현안 파악에 나섰다.
대구시의회 경환위는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앞두고, 군위군 산업의 핵심인 농정분야를 소관하는 상임위원회로써 편입에 따른 군민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이태손 위원장(달서 4)은 이번 제300회 임시회 기간 중 ‘대구광역시 농촌진흥사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농촌진흥사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같은 상임위의 조경구 의원(수성 2)은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과 관련된 지원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조례안 검토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박수현 군의회 의장, 박창석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했고, 대구시에서는 김종한 행정부시장이 참석해 직접 군위군 농산물을 구입하며 군위군 우수농산물이 대구시 전역에 널리 공급되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나누었다.
이태손 위원장은 “군위가 편입되면 농지면적은 두 배가 늘어나고, 농업인구도 7천 명 이상 늘어나게 되는데, 대구시와 군위군은 농업 기반도 다르고 기존의 대구시 제도로는 대응이 안 되는 부분도 많이 있다”며 “앞으로 대구 시민이 되는 군위군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편입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