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4월 25~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싱가포르 국제 식품 박람회’에 관내 식품 관련 6개사가 참여해 97건, 233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싱가포르 국제 식품 박람회’에는 68개국의 농수산식품, 건강식품, 음료 등 1300여개의 식품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용인관에는 △농업용 산소수 생성장치 제조업체 ‘레드서브마린’ △수용성 크리스탈 비료 제조업체 ‘에프디파이브’ △작물재배 자동화 시스템 업체 ‘이앤비솔루션’ △수직형 식물공장 제조업체 ‘퓨처그린’ 등이 부스를 차렸다. 또 국밥 밀키트 제조업체 ‘경자국밥’과 산양산삼 가공업체 ‘다온’ 등 식품 업체도 함께 참여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특히 시의 스마트팜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현재 관련 기업과 약 56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운송료부터 현지 바이어와 통역사까지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분야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고 있어 관련 분야 기업의 수출 성과가 높았다”며 “추가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8월 20~23일 ‘추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ASD 2023)’와, 9월 27~3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미용전시회(Cosmobeaute Malaysia 2023)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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