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임실군에 따르면 심민 군수는 김 지사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옥정호와 치즈테마파크 등 관광수요 증가와 35사단 및 임실호국원 등 방문객의 철도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KTX 열차가 임실역에 정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심 군수는 “임실역 KTX 정차 타당성 용역 조사 결과 BC가 1.71로 나왔으며, 지난해 방문객만 810만명으로 방문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도, 익산에서 여수 엑스포까지 9개 역 중 임실역만 정차하지 않는다”며 “방문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이 현안은 관심을 갖는 사안으로 국토부와 국회 등에 적극 건의하고, 지원을 받아내는 데 힘쓰겠다”며 “35사단과 군부대의 건의서 등을 포함해 국토부 등에 제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군은 KTX 임실 정차에 필요한 승강장 확장과 역사 리모델링, 지하통로 개설 등 시설개량에 필요한 총 사업비 132억원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심 군수는 30년이 지난 청사의 노후화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큰 성수면 행정복지센터 신축(2019~2024년, 70억원)과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 미생물 배양센터 신축(30억원) 등에 대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출렁다리 개장으로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는 붕어섬의 안전사고 대응 및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옥정호 붕어섬 진입교량 건설(180억원), 옥정호 권역 관광 명소화를 위한 자라섬 연결 현수교 건립(190억원) 등 옥정호 권역의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김 지사에게 요청했다.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 집중 홍보
2일 군에 따르면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는 무색투명한 생수‧음료 페트병의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가능한 압착해 뚜껑을 닫아 일반 플라스틱과는 별도로 배출하는 제도다.
이번 집중 홍보는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 시행 3년 차를 맞이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에 대한 국민 인식을 확산하고 참여를 활성화해 제도 정착을 가속화 하는 차원에서 진행한다.
군은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홍보를 위해 아파트 엘리베이터, 단독주택, 상가 등의 게시판을 통해 투명페트병을 별도 배출하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전단지 배부,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계획 중이다.
이번 집중 홍보를 통해 투명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비우고, 떼고, 찌그러뜨리고, 뚜껑 닫기)을 안내하는 한편, 투명페트병이 일반 플라스틱 등과 섞이지 않고 재활용 장소로 운반될 수 있도록 혼합 배출‧수거 행위 등에 대한 점검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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