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부모 A씨는 주말 나들이 때 자녀가 골절상은 입었다. 적잖은 진료비가 나왔지만 '한부모가정 의료보험(저소득층 아동보험2)' 덕에 비용 부담을 크게 덜었다. 13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가족은 서민금융진흥원의 한부모가정 의료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이 보험은 아동 질병·상해 후유장해, 골절진단비, 암 진단비, 수술 위로금 등을 보장한다. 한부모에게 질병·상해 후유장해가 생겼을 때도 보험금을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저소득 한부모에게 전자책 행태 '2023년 한부모가족 복지서비스 종합안내서'를 발송한다고 9일 밝혔다.
한부모가족이 보유한 휴대전화로 직접 책자를 보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도 받았다. 종합안내서는 17개 기관에서 제공하는 한부모가족 대상 임신·출산·양육·돌봄 등 58개 복지서비스를 담고 있다.
여가부는 모바일 안내로 제도를 잘 몰라 이용하지 못했던 한부모와 자녀들이 앞으로 적절한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부모가정 의료보험 제도에 대한 한부모가족 인지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이 정책 정보를 알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정책 안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