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시장은 "푸르지오 6·7·9차 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80C 노선이 신설 후 첫 운행에 돌입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이번 노선 신설 운행이 지역 사회 내 갈등을 풀기 위해 서로 양보하며 노력한 결과”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이날 첫 운행 축하를 위해 한갑수 안산시의회 의원, 임명수 푸르지오 아파트 발전위원장, 주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함께 축하했다.
하지만, 이미 하루 30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80번 노선의 경로를 변경할 경우, 출·퇴근 시 만차가 우려될 뿐만 아니라 기존 그랑시티 자이아파트 주민들의 불편이 제기될 수 있어, 양 아파트 단지 간 갈등이 지속돼 왔다.
이후 수차례에 걸쳐 대화와 토론, 전문가 자문, 버스 이용자, 주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후 80번 노선 대신 순환형 버스 노선을 신설하기로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
신설된 80C 버스노선은 지난 8일부터 본오아파트를 출발해 자이아파트→푸르지오 6·7·9차 아파트→고잔신도시→중앙역→안산시외버스터미널→한대앞역→상록수역을 경유하며, 3대의 차량이 1일 30회를 운행한다.
한편 이 시장은 80C 노선의 시내버스 운수종사자가 확보되는 대로 추가 증차를 통해 배차간격 단축,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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