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국정 운영 비전이 담긴 3D 전광판을 서울 강남과 종로 등 서울 시내에 띄우기로 했다.
3D 아나몰픽(Anamorphic. 착시 효과로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 방식으로 제작된 '국정비전 국민공감' 영상으로,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한 달간 송출된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에 1일 기준 55회,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 50회, 중구 디지틀조선일보 건물 208회씩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영상에는 '대한민국이 다시 날아오릅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움직입니다' 등의 키워드가 제시된다.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호, KF21 전투기, 수출 컨테이너 선박, 전기차, 반도체, 원전 등도 담겼다.
여기에 윤 대통령을 상징하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이름표를 붙인 우주비행사 장면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이번 3D 영상이 국민에게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