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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기어 모터 등을 생산하는 독일의 SEW가 중국 광둥(広東)성 포산(仏山)시에 공장을 건설한다. 총 투자액은 100억 위안(약 1950억 엔)으로, 감속기 등을 생산하게 된다. SEW가 화난(華南)지역에 생산거점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산품은 화난지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도 공급한다.
SEW의 중국 법인의 자회사(賽威工業減速機(仏山))가 6일 순더(順徳)구에 1단계 건설용지로 사용되는 토지 약 16만㎡를 취득했다. 공장은 2026년에 완공, 가동될 예정이다. 2단계 공사를 위한 용지면적은 약 26만㎡가 될 전망이다.
1931년에 설립된 SEW는 각종 모터와 감속기, 인버터 제어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제품은 항공, 자동차, 기계설비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중국 공장은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와 톈진(天津)시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사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48억 위안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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