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우리 아파트 선정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원주시에 거주하는 약 70%의 시민들이 공동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만큼, 공동주택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개선해 입주민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원주시장이 공동주택 모범단지를 직접 선정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곧 마무리하고 공포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지원서 및 증빙자료를 구비해 원주시청 주택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 및 ‘원주시 공동주택관리지원심의위원회’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중 최우수 및 우수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지는 공동주택 시설보수지원사업에 최우선 지원할 방침이며 향후 3년간 선정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장려 혜택이 주어진다.
강태호 주택과장은 “우수단지의 모범 사례가 다른 공동주택에도 확산돼 공동주택의 거주환경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홈페이지 공동주택알림방을 참조하거나 주택과 공동주택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위한 유흥업소 합동점검 실시
이를 위해 원주시청 여성가족과·위생과, 원주경찰서, 춘천길잡이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5개조 18명으로 편성했다.
합동점검은 성매매 우려가 높은 유흥업소 위주로 현장 방문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특히, 성매매 방지 게시물 부착 여부 등 법령으로 정한 사항 이행 여부, 여성종사자 성착취·성매매 강요 및 알선 여부, 식품위생 관련 영업자 준수사항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송명순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유흥업소 등 성매매 우려 업종에 대해 지속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성매매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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