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5년간 33억원 규모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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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5-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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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를 위한 보육환경 개선에 민관이 맞손을 잡았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신한은행,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복지부는 전국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안심보육꾸러미’를 지원하고, 보육교직원을 위한 ‘안전힐링캠프’를 개최한다.  지역별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응급처치 교육을 위한 교구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사업의 규모는 33억2000만원 수준이다. 사업기금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신한은행이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원한 기부금을 집행 및 관리하고 복지부는 협약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하며, 어린이집안전공제회는 사회공헌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보육현장의 의견수렴 및 사업 대상자 선정 등을 맡는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지난해 어린이집 안전사고가 총 1만5331건 발생한 만큼, 영유아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해야 한다”며 “협약을 계기로 영유아들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사업이 영유아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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