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시장은 "경기도 최초로 관내 시내버스 운전기사에 월 15만원에 달하는 처우 개선비를 지급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시내버스 운전기사 처우를 개선해 보다 나은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는 평가다.
이 시장은 관내 버스운송업체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버스 운수종사자를 격려한 뒤, 처우 개선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관내 버스 상당수는 운전기사를 구하지 못해 부득이 감축 운행을 해야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는 상태다.
이에 이 시장은 운전기사 부족 문제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기사들의 처우 개선이 담보 돼야 하는 사항으로 보고, 지난달 관련 조례를 개정해 1인당 월 15만원에 달하는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내 운수종사자 420명이 혜택을 받아 관내 버스 기사 부족 문제 해결에 일정 부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근무 환경 때문에 퇴사하거나 높은 이직률로 버스 기사 수가 매년 감소하면서 일터로 복귀하기 위한 유인책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준공영제(공공관리제) 도입 이전에 가장 먼저 종사자 처우 개선비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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